배우 정우성,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혼인신고…혼외자 논란 이후 새로운 출발?

혼외자 논란으로 화제가 됐던 배우 정우성(52)이 최근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상대는 모델 문가비(36)가 아닌, 오랜 기간 교제해온 일반인 여성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소속사 “사생활 관련 공식 입장 없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는 5일 관련 보도에 대해 “현재 확인 중”이라고 밝힌 뒤, “정우성 배우의 사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회사 차원에서 공식 입장을 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정우성이 최근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지인들에게 이 사실을 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데 따른 입장입니다.

 

 

지난해 불거진 혼외자 논란

 

 

정우성은 지난해 11월 모델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두 사람은 2022년 모임을 통해 알게 됐고, 문가비는 2023년 6월 임신 사실을 확인한 뒤 이듬해 3월 출산했습니다. 정우성은 친자 확인 절차를 거쳤고, 두 사람은 결혼 대신 각자의 자리에서 부모 역할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시 문가비는 출산 사실을 SNS를 통해 알렸지만 친부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보도로 친부가 정우성임이 밝혀졌고, 소속사는 이를 인정하며 “아이 양육 방식에 대해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우성, “모든 질책은 내가 안고 가겠다”

 

 

혼외자 논란 직후 열린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정우성은 영화 ‘서울의 봄’ 최다 관객상 수상 소감을 통해

“저의 사적인 일이 영화의 오점으로 남지 않길 바란다. 모든 질책은 제가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책임을 끝까지 다할 것”
이라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새 출발 알린 혼인신고

 

 

논란 이후에도 정우성은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교제를 이어왔으며, 최근 혼인신고를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소속사는 이번에도 “개인 사생활”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